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해군협의회(회장 김창우)는 지난 18일 이락사 첨망대에서 ‘2023년 자유민주주의 체제 평화통일 염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민족통일, 건국회, 재향군인회,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와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남해 평화의 길’을 걸으며 국난극복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지역사회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남해 평화의 길’은 이순신 장군 유해 운구행렬을 따라 조성된 남해 바래길 ‘이순신 호국길’ 일부를 활용해 민주평통 남해군협의회에서 발굴한 길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재심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이락사 첨망대에서 개회식을 개최했으며, 이순신 순국공원을 지나 충렬사를 잇는 평화의 길을 걸으며 바래길도 즐기고 역사의 현장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걷기 후 충렬사 광장에서 ‘내가 생각하는 통일이야기’라는 주제로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김창우 협의회장은 “평화의 길을 걸으며 통일의 의미에 대해 되새겨 보고 평화를 염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역 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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