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회 소속 시·군향우회 전·현직 사무총장(사무국장)들의 모임인 경사회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강남 샹제리제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김형배 전 재경남해군향우회 사무총장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김형배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재경남해군향우회에서 문국종 군향우회장, 김재일 전 남해읍향우회장, 박성태 미조면향우회장, 김철배 남면향우회 수석부회장, 최동진 사무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수영 경남도 서울세종본부 본부장과 최진욱 경남도민회 상임부회장 등 도민회 관계자와 경사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배만호 현 회장의 인사말과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배만호 회장은 “지난 2년간 경사회를 운영해오면서 도움 주신 분들이 다 나오신 것 같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신임 집행부가 잘 채워서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인사했다. 문국종 회장은 “경사회 회원분들은 오래전부터 고향 경남의 발전과 수도권 향우들의 우애를 다지는 데 노력해 오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고향과 향우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12대 김형배(왼쪽)회장과 11대 배만호(오른쪽) 회장
12대 김형배(왼쪽)회장과 11대 배만호(오른쪽) 회장

이어 감사보고와 회칙개정 안건을 처리한 후 김종길 명예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김종길 명예회장은 “지난 임원회의에서 김형배 경사회 감사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며 “이 자리에서 추인에 동의해 달라”고 말했고, 참가자들은 박수로 동의를 표시했다.

김형배 신임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을 비롯한 경사회를 위해 애쓰신 회장단이 있어 오늘의 경사회가 존재한다”며 “전임 회장들이 잘 다져온 자리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 회원들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형배 회장이 신임 집행부를 소개했다. 

이날 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박경호 재경남해군향우회 상임고문이 협찬금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남해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김형배 신임회장은 “남해인의 이름을 달고 경사회장을 맡은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 활기 넘치는 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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