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12월, 올해 남해 문화예술활동을 총결산하는 ‘제3회 남해예술제’와 남해가 낳은 천재 작곡가 이봉조를 되새기는 ‘이봉조 추모 콘서트’가 오는 12월 2일(토) 남해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남해예술제는 오전 10시부터 하루종일 진행되며 이봉조 추모 콘서트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사)남해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안광훈, 이하 남해예총)는 내달 2일(토) 오후 4시 남해문화센터에서 올해를 되돌아 보면서 미술과 음악, 문학과 국악 등 예술이 어우러지는 송년행사 ‘제3회 남해예술제&이봉조 추모 콘서트’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예술의 향연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남해문화센터에 마련된 갤러리에서 남해 미술협회 회원들이 예술혼을 길어올려 완성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남해 문인협회 회원들은 회원 문예지 배부와 동시에 시 낭송회 등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남해 국악협회에서 중요문화재 살풀이춤 김금덕 전수자의 공연, 음악협회 남해지부와 여수지부의 교류음악회, 남해 크레센도색소폰과 부산 즐거운색소폰의 특별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의 또다른 백미인 ‘이봉조 추모콘서트’ 공연도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봉조 추모 콘서트는 남해 출신의 천재적이고 세계적인 작곡가 이봉조의 묻혀 있던 음악의 향기를 되찾아 음미하고 선양해서 예향 남해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 예정된 콘서트 공연은 남해의 가수 정수연 씨의 사회로 특별출연 한유란, 권진열, 윤소미, 김동주, 김태훈 씨의 행사가 진행되며 최영철, 전혜자, 류은희, 이수빈, 박세령 등 초대가수의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안광훈팝스오케스트라와 20인조 악단과 샤우무용단, 카메츠 코러스 합창단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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