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초등학교(교장 김금) 탁구부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참가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제17회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탁구부문’에 출전해 2년 연속 남녀 동반우승을 함으로써 전국스포츠클럽 축전 참가의 기회를 얻었다. 

창선초 탁구부는 여자부 8명(김해솔 외 7명), 남자부 8명(이승한 외 7명)이 총 16명이 참가했으며 양일간 펼쳐진 경기에서 남자부 준우승, 여자부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조별리그로 진행된 4일 경기에서 창선초등학교 남자부는 C조에 편성되어 진도초(전남), 마북초(경기), 천안쌍용초(충남)와 번갈아 붙어 2승 1패의 결과를 얻음으로써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여자부는 A조에 편성되어 청솔초(울산), 대전도마초(대전), 토평초(제주)를 모두 3:0으로 이기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대회 둘째날 토너먼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여자부는 양운초(부산)를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였으나 대회 우승자인 청대초(강원)를 만나 3:1로 아쉽게 패배해 3위에 그쳤다. 

남자부는 8강에서 전주무전초(전북)를 4강에서 운곡초(경북)를 만나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천양쌍용초(충남)를 만나 3:1로 석패하여 준우승을 거두게 되었다.

김금 교장은 “나날이 발전되어 가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는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으며 성장해 온 그 과정이 있었기에 오늘이 더 빛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의 값진 경험이 창선초 아이들의 성장에 뜻깊은 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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