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 남해군지회(회장 박종대)는 지난 14일 이동면 6.25·월남참전기념탑 및 앵강다숲 일원에서 제15차 고엽제전우회 건강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로서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건전한 국가관을 확립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고엽제전우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이 참석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개최됐으며, 이후 6.25·월남참전기념탑에서 앵강다숲까지 걸으며 다함께 자연 정화활동을 펼쳤다.

박종대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25·월남참전기념탑은 참전유공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으로 뜻깊은 장소”라며 “고엽제 회원들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조국을 위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참전유공자들의 예우 향상과 명예를 드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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