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어린이집(원장 윤혜영)이 지난 10일 아나바다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를 진행해 원아 및 학부모 외 70여 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바자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꾸준히 성금 모으기와 물품수집으로 이웃돕기를 실천해 오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바자회는 학부모 및 교직원의 물품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원아들은 3000원을 가지고 △채소가게 △옷가게 △신발가게 △잡화점 △장난감 가게 △게임방 등의 부스에서 놀이를 하며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도 저렴한 가격에 자유롭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을 마련했다. 

윤혜영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 이후에도 또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더 힘든 이웃을 위해 우리 원을 비롯한 다른 곳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뻗어줬으면 좋겠으며 이번 바자회 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자회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남해 지역내 불우이웃 가정에 전달된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