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서면향우회(회장 정경충)는 지난 9일 사당동 한정식 ‘사랑채’에서 임원모임을 가졌다. 정경충 회장과 정규병, 장동규, 곽인두, 정익훈 상임고문과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 문채옥 성명학구 회장, 이승재 남상학구 회장 등 각 학구별 임원과 정성환 사무국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논의 시작 전 문국종 군향우회장은 “서면향우회 선배님들과 후배님들 덕분에 재경남해군향우회가 귀향귀촌아카데미, 화전문화제 고향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내년 체육대회 준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성환 사무국장의 사회로 임원회의를 진행했다. 정경충 회장은 “서면향우회장을 맡은 지 시간이 꽤 지났다. 16기 회장을 맡아 코로나 기간에 사업을 못했다. 임기도 지났고 계속 할 수는 없는 일이라 오늘 차기 17기 회장 선출을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정규병 상임고문은 “어려운 시기에 정경충 회장이 책임을 다하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그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오늘 잘 논의해서 서면향우회의 저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중현학구 출신인 정경충 회장의 후임은 남상학구에서 맡아야 한다. 장동규 상임고문은 “다음은 우리 남상학구에서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건 약속인 만큼 남상학구 동문들이 논의해서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원들은 내년 3월 15일 정기총회 겸 회장 이취임식을 열기로 결정하고 그 이전까지 남상학구에서 신임회장을 추대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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