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이채현)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마을의 방치된 거점시설 혹은 유휴공간을 주민 주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총 4회차(10월 24일, 10월 27일, 10월 31일, 11월 2일)로 진행됐고 군민 20여 명이 수료했다.

1회차 교육은 이론교육으로 서정민 지역순환경제센터장을 초대해 ‘농어촌 거점시설 유휴화 예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2회차와 3회차 교육은 현장교육으로 하동군 주민여행사인 놀루와 협동조합과 입석마을 등을 방문해 거점시설과 유휴공간의 활용 과정 및 컨텐츠에 대해 배웠다.

또한 남해군 서면 회룡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해 거점시설과 폐교활용을 통한 마을활성화 사례를 탐방하였다. 마지막 4회차 교육은 면천면의 윤수선 주민자치지원관을 초대해 당진시 면천면의 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수료한 삼동면 주민 박일석 씨(61)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휴공간 활용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유휴공간 활용을 위해서 앞으로도 민관이 계속 협력해 대안을 모색해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을 준비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안병주 팀장은 “유휴공간 활용의 핵심은 주민 참여”라며 “다양한 주민들의 이해가 반영되는 공간활용 모델을 남해군에서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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