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정포마을 출신이자 해병대 부사령관으로 재직하던 정종범 소장이 지난 8일 ‘제28대 해병대 제2사단장’으로 취임했다. 정종범 장군은 서면 정포에서 고(故)정상민·류금지 부부의 6남 2녀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이날 정종범 장군의 취임식 행사는 인사 명령 낭독, 군기 이양, 열병식, 해병대 사령관 훈시, 27·28대 사단장 이·취임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이날 “정종범 장군은 해병대 제1사단 7연대장,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해병대 부사령관 등 주요 요직을 맡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탁월한 군사 지식과 세심한 덕성을 갖춘 훌륭한 지휘관이다. 해병대 제2사단이 하나로 뭉친 강한 부대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종범 제2사단장은 “확고한 대비 태세로 적이 도발할 시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일전불사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전투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