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주민자치회(회장 문석종)는 지난 11일 ‘제1회 서면 면민 바래길 건강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류경완 경남도의원, 장행복·여동찬·하복만 군의원, 심재복 서면장, 이화종 서면이장단장, 류성식 새남해농협장을 비롯한 면내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면민 3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서면주민자치회 허경욱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 개회식은 개회선언, 내빈소개, 문석종 서면주민자치회장의 대회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함설희 트레이너의 안내에 따라 출발전 몸풀기 후 건강걷기 출발을 알리는 심재복 서면장의 징소리에 맞춰 삼별초 바래길 걷기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삼별초 바래길 개통 이후 처음 맞이하는 바래길 건강걷기 행사였고, 윤문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바래길문화팀장이 “걸음아 나 살려라”라는 주제로 건강특강을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서면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서상숲, 스포츠파크, 삼별초 유적지 대장군터 등을 거닐었다. 탐방객들은 삼별초 바래길 걷기 행사에 재방문 의사를 내비치며 찬사를 보냈다.

바래길 완주 후 서면행복쉼터에서 서면부녀회가 장만한 떡국과 부침개, 막걸리 등 음식을 나눠 먹으며 면민들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문석종 서면주민자치회장은 “제1회 면민 바래길 걷기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빈들과 기관단체장, 그리고 우리 면민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오늘 걷기 행사는 아름다운 가을단풍이 곱게 물든 삼별초 바래길을 면민들과 함께 걷는 행사이다. 맑은 가을 날씨에 삼별초길 약 6km를 걷게 되는데 오늘 행사가 면민의 화합과 소통의 계기가 되시길 바라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새롭게 일신하시기 바란다. 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풍광을 마음껏 즐기시고 소중한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오늘 서면 면민 제1회 걷기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준비를 위해 노력해 준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우리 서면면민들의 단합과 지역 문화 인식의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스트레스를 모두 털어버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