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지난 10일 진주시 월아산 인근에서 개최된 ‘2023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산불진화 능력을 입증했다.
도내 18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했다.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경연을 통해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장비 및 운영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산불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는 대회다.
대회는 진화대원 13명(주전 11, 후보 2)이 한 팀이 되어 400m가량 떨어진 산불 발생 지점의 반환 지점을 돌아 간이수조에 담수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해군은 평소 갈고닦은 장비사용능력을 활용해 4분 8초의 우수한 기록으로 4분 20초대의 함안군을 제치고 2023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