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해양과학고(남수고)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군내외 많은 동창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 모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남해양과학고(남수고)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군내외 많은 동창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 모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남해양과학고(남수고) 총동창회 제13·14대 회장 이취임식과 체육대회가 지난 5일 모교 운동장과 다목적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박덕정 전임 회장이 이임하고 박정삼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강대철·박종길 군의원, 김철범 수협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오봉섭 전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최석규 재부남수동창회장 등 군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해양과학고(남수고) 동문과 향우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는 동창회기 입장, 개회선언, 내빈 소개, 박덕정 총동창회장의 대회사 및 이임사, 정현욱 교장의 환영사, 총동창회기 인수, 박정삼 취임회장의 취임사, 차기 집행부 소개, 교가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경남해양과학고 총동창회 제14대 신임 박정삼 회장(사진 왼쪽)이 이임한 박덕정 회장(사진 오른쪽)과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경남해양과학고 총동창회 제14대 신임 박정삼 회장(사진 왼쪽)이 이임한 박덕정 회장(사진 오른쪽)과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이날 박덕정 이임회장은 “회장을 맡으며 어깨가 무거웠는데 동문 여러분의 협조로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됐다. 모교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더 발전하는 동창회를 만들기 위해 선후배 모두 존경과 사랑으로 단결해 나가자. 또한 신임회장이 활기차게 업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또 새로 취임하는 박정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총동창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2년 동안 총동창회를 이끌어 오신 박덕정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에게도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학적은 영원히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이다. 저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지만 모교의 발전과 동창회의 앞날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리며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양과학고 총동창회 제14대 차기 집행부가 동창들에게 소개됐다
해양과학고 총동창회 제14대 차기 집행부가 동창들에게 소개됐다

경남해양과학고 정현욱 교장은 “오늘 많이 참석해 주신 동문 여러분의 모습에 동창회의 저력을 느꼈다. 저희 교직원 또한 여러분이 학교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후배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 신임 회장님과 함께 더 힘차게 순항하는 동창회가 돼달라”고 격려사를 전하기도 했다.

회장 이취임식 직후 경남해양과학고 동문들은 체육대회에서는 피구와 배구, 윷놀이, 5인 삼각달리기 등으로 한데 어울리는 몸짓으로 화합의 정을 나눴으며 기수별 노래자랑과 등으로 동문들의 즐거운 잔치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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