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초등학교(교장 김선자)는 지난 2일 지족초등학교와 함께 공동교육과정운영으로 3~4학년은 노도 문학의 섬 탐방, 5~6학년은 어부체험을 실시했다.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두 학교 모두 면지역 6학급 학교로 학생 수가 적어 작은학교로 학생들 간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시켜 주기 위하여 운영하게 되었으며,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교육활동을 함께 진행해 질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3~4학년은 벽련항에서 배를 타고 노도 문학섬을 탐방했다. 김만중 문학관에서 김만중 선생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서포초옥과 옛 조상의 생활모습, 야외전시장 등을 관람했다. 사씨남정기, 구운몽 등의 책의 저자가 남해로 유배 와서 살았던 곳이 우리 지역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남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자연정화 활동도 펼쳤다.

5~6학년은 어업이라는 직업을 체험해보기 위해 이동면 소재 원천항에서 문어통발과 낚시 체험을 하였다. 이를 통해 남해지역 해양 생태계의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해양생태계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1, 2학년은 지난 6일 뮤지엄남해와 동대만 생태공원에서 생태예술 체험을 통해 심미적 안목과 생태시민의식을 기르는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동·지족초등학교는 공동교육과정으로 교육활동협력과 교류를 통한 교육과정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시하는 다양한 활동은 아이톡톡 공동교육과정 클래스방에 공유하해 앞으로의 발전발향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인적·물적자원을 이용한 체험함습으로 남해얼 이해와 내고장 사랑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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