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주기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24일(금)까지 진행되며, 고령농, 부녀자, 독거농가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 일손돕기는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령농, 농업재해 피해농가 등을 대상으로 매년 파종기와 수확기에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일, 농업기술과 직원 15명은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동면 참다래 수확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은 “농촌일손돕기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라며 “유관기관이나 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은 일손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농촌 일손돕기 창구’를 11월 말까지 운영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와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부서나 기관 등을 연계해 주고 있다.

희망하는 농가나 기관단체는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860-3964)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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