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류호산장학회(이사장 류창수)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72번지에서 (재)류호산장학회 방배호산타워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류창수 이사장, 교보생명 손영대 본부장, 우리은행 신승관 지점장, 수협은행 양동철 지점장, 용산구 김선영 구의원, 서초구 김성주 구의원, (사)한국공인법인협회 김덕산 이사장, (주) 일건건축사무소 황일인 회장, (주)일건건축사무소 송재영 대표, (주)티디에이종합건설 손병렬 대표, (재)류호산장학회 류세준 이사, 김윤오 이사, 허현 이사와 재경남해군향우회 문국종 회장, 최동진 사무총장, 류정애 재경남해중·제일고 사무총장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류창수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저의 숙원사업이 비로소 결실을 보게되었다”며 “방배호산타워를 착공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개요 소개와 김성주 서초구 구의원, 일건건축사무소 황일언 회장, 손병렬 티디에이종합건설 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김성주 구의원은 “류창수장학회 호산타워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호산장학회가 서초구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재단으로 성장해 장차 국가와 사회를 이끌고 나아갈 인재의 요람이 될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 또한 어려운 건축 현장을 살피면서 성공적으로 완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프커팅과 시삽식(개토식)을 가진 후 폐회식 후 오찬을 가졌다.

류 이사장의 본명은 류창수다. 호랑이띠여서 범 호(虎)에 뫼 산(山)자를 따서 호산이라는 호를 지었다. 류 이사장은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2017년부터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협회장을 4년 동안 역임했다.

류 이사장은 평생 모은 1000억 여원의 자산으로 일찍이 류호산장학회를 창립해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류 이사장은 남해군 11개 중학교에 100만 원, 6개 고등학교에 150만 원, 대학교에 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3년 동안 지급했다.

그는 그동안 각종 봉사단체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왔다. 1977년 남해로 들어가는 초입인 노량대로변 4km에 벚나무를 심어 봄이면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벚꽃을 선사해 아름다운 남해를 보여주고 있다. 1978년 박필룡 남해군수로부터 푸른남해 건설에 조경수를 보낸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이동면 다초마을에 시가 1억 2000만 원의 땅을 기증해 마을에서 기증비를 세우기도 했다. 지난 2019년 1월 재경남해군향우회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협찬했다.

1938년생으로 팔순을 넘은 나이임에도 류 이사장은 꼿꼿한 자세와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류창수 이사장 기념사>

저의 숙원사업이고 우리 ‘아름다운 장학회’ 숙원사업인 류호산장학회 방배호산타워를 드디어 착공하게 되어 지금까지 가꾸어온 장학회 설립이 비로소 결실을 보았다고 생각하기에 평소 존경하는 분들을 모시고 기쁨을 함께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이루어 온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심정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한 인재양성에 헌신하려고 장학회를 설립하였고, 저의 이러한 뜻을 받아서 방배호산타워를 착공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여러분, 서초구의회 김성주 의원님,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건설 관계자 및 지역주민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여러분께 약속드리는 것은 우리 류호산장학회의 영원한 모토는 ‘아름다운 장학회’라는 것입니다. 영원토록 초심을 잃지 않고 키워나가도록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도와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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