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을 기획해 동문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재경남해중제일고총동문회(회장 공명수)가 지난 3일 사진작가 박초월씨를 강사로 초청해 핸드폰 사진강좌를 가졌다.

마포 재경남해군향우회 사무실에서 열린 사진강좌에는 약 20명의 동문들이 참가했다. 강좌는 1강 사진의 구도, 2강 사진 보정 어플 사용법으로 나눠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박초월 작가는 2022년 아름다운 한강 사진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사진작가로 핸드폰을 활용한 사진강의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하고 있다.

박 작가는 “요즘은 핸드폰에 내장된 카메라 기능이 좋아서 사진에 대한 기본지식만 있으면 비싼 카메라보다 더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며 “오늘은 촬영할 때 주의할 점과 간편하게 어플을 이용해 보정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사진의 형태로 읽는 7가지 구도법과 스마트폰 사진을 찍을 때 주의해야 하는 점 10가지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사진을 찍을 때 주인공과 조연을 찾아야 한다. 무엇을 찍으려 하는지 그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 역할을 할 피사체까지 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공명수 회장을 비롯해 오행순 부회장, 류정애 사무총장 등 동문회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장과 최동진 사무총장도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동참했다.

수강생들은 “강의를 듣고 핸드폰 사진 촬영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잘 몰랐던 사진 촬영 기초는 물론 사진 촬영 후 보정하는 법도 배워서 아주 유용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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