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다초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창배, 사무국장 정일조)는 지난달 29일 동창회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을빛이 완연한 부산 금정산을 오르는 가을 산행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재부다초초 동창회원들은 다함께 모여서 두런두런 담소도 나누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부산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출발해서 금정산 정상부근까지 등반했으며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든 산속, 근처 산성마을의 천하대장군 식당에서 동창들간에 음식을 나누면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재부다초초등학교총동창회는 우정을 다지기 위해 2년마다 한번씩 체육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를 통해 다초인만의 긍지와 감동을 공유하고 하나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왔다. 그러다가 지난 2019년 12월 발행한 코로나19로 1~2년간 못만나는 바람에 다시 모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연출돼 올해에는 가을산행 행사로 화합을 다지기로 했다. 

박창배 회장은 “2년에 한번 성대한 체육대회로 전체 회원이 함께 해야 하는데 올해는 많은 동창들의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이번에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 드리고, 오늘 참석 못한 회원들 모두 보고싶다”며 “그래도 이렇게 산행을 통해 울긋불긋 단풍을 즐기면서 체력도 기르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어 무척 보람있는 산행이었다. 이번에 참가하신 동창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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