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협(조합장 김철범)과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남해군수협분회(회장 홍말순·이하 한여연)는 사회·문화교육 강화로 여성어업인의 위상과 권익신장 도모 및 교양과 전문지식을 갖춘 여성어업인 양성을 위해 한여연 회원 및 관내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를 지난달 31일 오후 남해마늘연구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박삼준 마늘연구소장, 김철범 남해군수협장, 서연우 수산자원과장, 천명조 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장, 김영준 남해군어촌계연합회장, 김형모 한국자율관리어업회장, 한여연 임원 및 남해군수협 관계자 등 어업인단체 관계자와 관내 여성어업인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 내빈소개, 국민의례, 김철범 남해군수협장 인사말, 내빈축사, 홍말순 한여연 회장 인사말, 2부 초빙강사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범 남해군수협장은 인사말 중에 깜짝 퀴즈로 여성어업인의 날이 언제인지, 남해군 양성평등주간이 언제인지 등을 제시했고 정답자에게는 상품권을 증정했다.

2부 교양강좌에서는 ▲조정호 강사의 웃음치료, ▲박미선 강사의 노래특강이 진행되어 참석한 여성어업인들의 일상 속 고단함과 지친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는데 도움이 됐다.

김철범 남해군수협장은 “각계각층에서 사회활동중인 여성의 사회적 권익이 많이 신장되었다고는 하나 여성어업인의 권익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는 한편 “앞으로 정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 경제활성화와 관광서비스 배치 등 어업인의 힘들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항상 남해군수협도 여성어업인의 사회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홍말순 (사)한국여성어업인 남해군수협분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어업인연합회가 결성됨으로써 여성들 간의 유대관계가 강화되고 여러 사회활동을 통해 명실상부 군내 대표 여성단체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우리 여성어업인이 하나가 되어 서로를 다독이면서 힘을 합치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안과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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