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이형모(75) 씨가 ‘고령자 1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고령층, 장년층, 결혼이민자 등 정보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및 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지역예선과 전국대회가 치러진다.

고령자 1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형모(75) 씨는 남해군 무료 군민정보화 교육에 참여해 실력을 닦아 왔으며, 현재 컴퓨터봉사회 어르신 IT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남해군청에서 상장 수여식이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 장충남 군수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진리를 몸소 실천해 주셨고, 남해군의 군민 정보화 교육의 질적 향상을 확인시켜주는 좋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IT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에서 추진하는 무료 군민정보화 교육은 종합사회복지관 전산교육장과 읍면 정보이용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9월말 기준) 77개 과정이 841명이 참여했다. 매월 교육과정은 남해군 누리집(https://www.namhae.go.kr) 교육강좌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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