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유소년 승마단 소속 한채윤(남해초6) 학생이 지난달 29일 고령군에서 열린 ‘제7회 대가야 국제 기마무사 승마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남해군 유소년 승마단이 창단한 이래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입상한 것이어서 앞으로 승마단의 발전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령군, 한국마사회 등이 후원한 ‘제7회 대가야 국제 기마무사 승마대회’에는 남해군 유소년 승마단을 포함해 8개국에서 총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에 남해군 유소년 승마단에서는 8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권승경기 부문에서 한채윤 학생이 3위를 차지했다.

권승경기는 제한시간 안에 안전고깔 6개를 통과한 후 장애물 회전을 하고 횡목을 넘어 결승지점으로 들어오는 경기다. 이 경기에서 하지민(남해중1) 학생도 장려상으로 입상했다.

남해군 유소년 승마단은 2023년 창단했으며, 남해군은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사업으로 교육비용, 대회 참가비용, 말 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도 농축산과장은 “남해군 유소년 승마단의 승마 스포츠에 대한 강한 열정과 관심이 높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승마를 통한 정서함양과 체력증진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보물섬 승마랜드는 2019년에 개장해 현재 말 14필을 활용, 연간 24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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