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해 향우들끼리 고향의 정을 느끼고 친목을 도모하는 재경남해골프모임 재남회(회장 이성도)가 지난달 25일 여주CC에서 회장배 골프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여주CC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이동성 사무국장이 미리 편성한 조별로 회장배 대회를 진행했다. 9팀 36명이 참가하여 3개 코스로 나눠 청명한 가을 날씨에 정담을 나누며 라운딩을 가졌다. 골프를 즐긴 회원들은 여주CC 레스토랑에서 이동성 사무국장 사회로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성도 회장은 “여러 가지로 바쁘고 어려운 시기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우리 재남회가 더 돈독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은 “남해사람들끼리 어울려 진한 정을 나누며 정답게 지내는 것은 남해인의 큰 자랑”이라며 “군향우회는 지난주에 화전문화제에 고향을 다녀왔으며 내년 5월에는 군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박경호 군향우회 고문은 “오늘 9팀이나 참가해 성황을 이룬 것은 박동철 회장님의 섭외 덕분이니 큰 박수를 보내자. 향우회 발전을 위해 청년골프모임인 남청회를 발족하였으며, 이 남청회가 오늘날의 재남회로 발전하였다. 항상 수고하시는 이동성 사무국장에게도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재남회로 명칭이 바뀌기 전 남청회의 마지막 회장인 조현윤 회장도 “이성도 회장과 이동성 사무국장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황을 이룬 것 같다”며 큰 박수를 보내자고 했다.

우승 장동규
우승 장동규
메달리스트 박동금
메달리스트 박동금

송범두 전 천도교 교령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날은 오늘이요, 가장 중요한 시간은 현재이다. 기라성같은 선배님들과 함께한 시간이 즐거우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 명예회장은 “오는 13일 남해중·여중·제일고 골프회가 있다. 오늘처럼 많이 오셔서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페리오 우승:장동규 ▶신페리오 준우승;박경호 ▶메달리스트:박동금 ▶니어리스트:박기원 ▶롱기스트:임창길(남), 고경숙(여) ▶다파상:김문성 ▶행운상:최원숙(여), 이안규(남). 참가자들에게는 집행부에서 최고급 쌀 10kg을 선물했다.

(협찬) 이성도 회장(500만 원), 박경호(100만 원), 구덕순(50만 원), 문국종(50만 원), 송범두(50만 원), 정규병(50만 원), 이두일(50만 원), 조주성(50만 원), 조현윤(30만 원), 장동규(30만 원), 김평수(30만 원), 이범탁(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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