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코로나19 법정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되고 우선순위 검사대상자 변경 등 방역체계 전환으로 PCR 검사수요 및 검사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오는 19일(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6시 30분(점심시간 및 소독시간 11:30~13:00),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나 매주 일요일은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

코로나19 4급 전환에 따른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 검사(무료)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대상자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와 상주 보호자 1인 △의사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경우로 한정되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무료 검사 대상이 아닌 경우는 관내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검사)시 유료 검사가 가능하며 남해군은 의료취약지역으로 신속항원검사(RAT검사)시 본인부담 5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군(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하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의 검사비 일부는 건강보험을 통해 한시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하향되었지만,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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