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갑을 맞는 해양초 7회 동문들이 케익을 자르고 있다
올해 환갑을 맞는 해양초 7회 동문들이 케익을 자르고 있다

지난 22일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제37회 해양초등학교 총동창회 가을소풍 음악회’가 남산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총동창회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류경완 도의원, 장행복 의원, 송홍주 남해신협이사장, 오나경 해양초등학교장 및 교감 등 내빈과 해양초 총동창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해양초 동문들은 개회식에 앞서 남산둘레길을 걷고, 아리랑장구팀의 ‘꽃보다 장구’ 공연을 관람하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은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묵념, 심수남 총동창회장 개회사, 오나경 해양초 교장 환영사, 내빈 축사, 총동창회 임원 소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별이벤트로 올해 환갑을 맞는 해양초 7회 동문들을 위해 케익 커팅식을 진행했고, 특별상으로 ‘화합상’은 해양초 22회가, ‘우정상’은 해양초 11회와 17회가 수상했다.

심수남 총동창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심수남 총동창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또한 점심식사를 하기 전 동문들은 남산공원 내 행사장과 충헌탑 주변에서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가을소풍 음악회답게 아름다운 남산공원에서 초청가수의 공연이 진행됐다.

심수남 총동창회장은 “해양초등학교 선후배 동문님들 반갑습니다. 임원진들이 정한 날이 정말 좋습니다. 아쉽게도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신 동문들이 계신데 행사 끝까지 자리해주시고 임원진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동문들께서 즐거운 행사 즐기시길 바란다”며 “참석해주신 내빈과 동문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나경 해양초등학교장은 “청명한 가을날씨에 열린 제37회 총동문회 가을소풍음악회를 축하드리며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좋은 추억 만드시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란다”는 한편,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해마다 학생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주변 지인들 중에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해양초등학교로 입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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