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2023 김만중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제’를 지난 2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 및 문학제는 식전행사로 학생백일장(초·중·고), 음악공연, 김연수 작가의 문학강연이 진행됐고 본행사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인사말, 백시종 심사위원 심사평 및 결과보고, 시상, 수상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제14회 김만중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은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쓴 김연수 작가, 시부문 대상은 ‘내 삶의 예쁜 종아리’를 쓴 황인숙 작가, 소설부문 신인상은 ‘마음에 없는 소리’를 쓴 김지연 작가, 시부문 신인상은 ‘몸과 마음을 산뜻하게’를 쓴 정재율 작가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 원(대상), 500만 원(신인상)이 주어졌다.

올해 김만중 문학상은 두 부문(시·시조, 소설)으로 대상은 등단 5년 이상, 신인상은 등단 5년 미만인 작가의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출간된 작품을 기준으로 10명의 추천위원들로부터 대상 소설 14작품, 시·시조 25작품, 신인상 소설 9작품, 시·시조 14작품 등, 총 62작품을 추천 받았고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심사위원 개별심사를 진행했고, 심사위원회의 심사 후 선정됐다. 유배문학 특별상은 심사결과 올해는 ‘수상자 없음’으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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