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5일 군청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은 지난해 ‘남해군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ISP)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기본시스템을 비롯해 지하시설물·어장·국공유지 등 8개의 특화된 단위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남해군 생활지리 정보포털’도 구축했다.

남해군 스마트 공간정보플랫폼은 ‘누구나 쉽고 간편한 공간정보의 구축으로 스마트 행정구현’이라는 비전으로 추진됐다.

지하 및 도로시설물, 항공사진, 수치지형도 등 공간정보 데이터와 이와 관련 있는 토지, 건축, 토지이용계획, 도로명주소 등의 연계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통합·공유·개방을 키워드로 부서에 산재해 있는 정보들을 한 데 모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원하는 정보를 지도위에 시각화함으로써 정보의 전달력을 높이고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972년, 1987년, 1988년, 1989년 항공사진을 접합 제작해 관련법 시행 이전의 건축물 유무나 토지의 형질변경시점의 파악에 용이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 최초로 어장 관련 자료를 공간 위에 표현함으로써 쉽고 편리하게 어장자료를 검색·분석하고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군만의 차별화된 공간정보플랫폼이 구축됨에 따라 우리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위치기반 서비스의 공간정보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행정업무 효율성 증대와 빅데이터를 통한 명품 스마트시티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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