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은숙)은 지난 19일 군내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사와 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통일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오전에는 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통일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통일교육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영수 강사를 초빙해 ‘동북아 정세와 남북 관계’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특히 김영수 강사의 북한의 실상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탈북자들에 대한 사례 중심의 흥미로운 전달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오은숙 교육장은 “통일교육은 우리 모두가 통일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뜻을 모아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통일교육이 알차고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연수를 받은 통일교육 담당교사와 남해교육지원청 직원들은 한 목소리로 통일이 결코 먼 훗날 남의 일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가 이루어가는 일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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