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는 지난 19~20일 남해군에서 열린 화전문화제 및 군민의날을 축하하기 위해 고향을 방문했다
재경남해군향우회는 지난 19~20일 남해군에서 열린 화전문화제 및 군민의날을 축하하기 위해 고향을 방문했다

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문국종)는 지난 19~20일 남해군에서 열린 화전문화제 및 군민의날을 축하하기 위해 고향을 방문했다.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과 고일창 읍향우회 회장, 김부길 삼동면향우회 회장, 천우주 여성협의회 회장, 박미선 산악회 회장 등 14명 이 참가했다.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은 출발에 앞서 “바쁜 시간임에도 고향 방문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4년 만에 열리는 화전문화제와 군민의날을 함께 즐기고 고향 분들과 오랜만에 정담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아침 일찍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고향을 향해 출발했다. 정오 무렵 남해에 도착한 일행은 남해군청이 마련한 환영리셉션과 환영오찬에 참석해 환대를 받았으며 이어 진행된 개막식과 화전문화제 기념식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황용철 남해군 세종사무소장과 이종호 남해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을 초청해 오찬을 즐겼다
황용철 남해군 세종사무소장과 이종호 남해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을 초청해 오찬을 즐겼다

화전문화제 기념식에서는 남해군민대상과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남해군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온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명예회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재경남해군향우회장을 역임하며 고향과 향우회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모금에 앞장 서는 등 고향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덕순 명예회장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달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 남은 시간은 사랑하는 고향을 위해 저의 열정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화전문화제 입장식과 기념식을 관람한 후 숙소로 이동해 근처 음식점에서 구덕순 명예회장 수상 축하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국종 회장은 “구덕순 명예회장님의 수상은 재경향우들의 자랑이다. 향우회와 고향을 위해 봉사한 노고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우회 회원들의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구덕순 명예회장도 “그동안 향우님들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받을 수 없는 상이었다”며 “도와주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향우회 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 명예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구덕순 군향우회 명예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튿날 참가자들은 화방사와 문수선원, 쇠섬 등 고향의 명소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고향방문 마지막 일정은 매일 고향 소식과 고향마을 항공사진을 제공해 재경향우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황용철 남해군 세종출장소 소장과 이종호 사진작가를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문 회장은 “두 분이 주시는 자료를 보며 고향소식을 듣고 고향마을을 만나게 된다. 향우들의 반응도 뜨거워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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