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회장 박미선)가 지난 22일 경기도 포천 명성산으로 10월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명성산은 가을 억새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으로, 참가자들은 가을 단풍과 억새밭 장관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기산행에는 박미선 군향우산악회 회장과 정상범 사무국장, 최미경 총무, 정옥두 산행대장, 최명호, 최태수 고문, 최동진 군향우회 사무총장 등 25명의 향우가 참가했다.

박미선 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향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남해에서 전어를 공수해 와 준비했으니 마음껏 드시고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범 사무국장은 “명성산 정상에는 억새군락지가 조성되어 매년 이맘때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산이다”며 “특히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옥두 산행대장은 “오늘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3개 코스로 잡았는데 여성 참가자들이 많아 가장 편안한 코스로 등반하겠다”며 “정상에 다녀오시는 분들은 귀가 집결시간만 지켜달라”고 안내했다.

가을단풍이 붉게 물든 산을 오르는 참가자들은 연신 감탄사를 자아내며 산행을 이어갔다. 정상 부근 억새 군락지가 모습을 드러내자 여기저기 탄성이 높아졌다. 갈대밭 중간에 조성된 데크에 자리를 편 회원들은 준비해온 음식을 꺼내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날 향우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은 고향에서 올라온 전어회. 박미선 회장은 전어와 야채를 넣고 즉석에서 초고추장에 버무리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관광객들은 “산에서 김장을 담나”라며 신기해 했다.

새콤달콤 전어회로 푸짐한 점심을 먹은 일행들은 하산 후 인근 산정호수에 위치한 드라마 촬영지를 관람한 후 서울로 돌아왔다.

박미선 산악회장은 “다음 11월은 괴산 산막이 옛길에서 정기산행을 하고, 송년모임은 12월 17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향우님들이 참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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