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지난 16일 남면종합복지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대상 무료 안(眼)검진을 실시했다. 

무료 안검진 사업은 군수공약사업인 ‘군민 주치의 제도’의 일환으로 지난 7월말 우리동네 안과주치의사인 진주이성수안과의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였다.

이번 무료 검진에는 안과의사 1명(원장 이성수)과 검진요원 6명으로 구성된 전문 검진팀이 시력검사, 안압검사, 망막검사 등 전문적인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어르신 대표적 안질환인 녹내장, 백내장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과 진료로 진행됐다.

이날, 남면 일대 어르신 70여 명이 무료검진에 참여하였고 사후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30여 명은 희망자에 한해 관내 안과 의료기관에 연계해 어르신 눈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무료검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눈 검진을 집 근처에서 받아 볼 수 있어 좋다”며 “직접 찾아와 건강관리를 해주어 고맙다”고 밝혔다.

곽기두 남해군보건소장은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안검진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주셨다”며 “군민주치의 제도를 더욱 활성화 하여 평소 시간적, 경제적 제약 등의 다양한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께 더욱 편리하고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보건행정팀(☎860-87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