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순신 전국 어린이 백일장 및 그리기 대회’가 남해관광문화재단 주최로 지난 14일 남해군 이순신순국공원 호국광장에서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전국에서 지원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순신순국공원의 가족단위 여가 목적지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들이 각자의 표현으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작년 이순신순국제전의 작은 부대행사로 시작되었던 본 행사는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단독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동시와 산문 분야, 그리기는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 대상 상상화와 고학년(4~6학년) 대상 사생화 분야로 총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들이 대회 참석을 위해 이순신순국공원을 찾았으며, 화창한 날씨 속에 순국공원의 광장과 잔디밭에서 돗자리와 파라솔을 펼쳐놓고 각자의 생각으로 이순신 장군을 대한 표현을 채워 나갔다.

특히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가 함께 행사를 즐기면서 대회장 전체가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대회뿐만 아니라 연 만들기 체험, 한지부채 만들기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OX 퀴즈, 마술공연, 지역민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이 남아있는 이곳 이순신순국공원에서 의미있고, 흥미로운 순간을 선물한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더불어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남해군 관광문화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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