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7개 시군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남해에서 소통과 교류, 화합의 장을 펼친 ‘제2회 남해군수배 경남 시·군 초청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1일 서면 소재 남해군파크골프 제1, 2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 김영재 경남파크골프협회장 등 내빈과 파크골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남해군파크골프협회 이종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 개회식은 경기규정 설명, 내빈소개, 박환도 부회장의 개회선언, 송홍주 협회장의 참가 시·군 소개 및 대회사, 장충남 군수의 환영사와 임태식 군의장을 비롯한 내빈·체육회 관계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파크골프협회 김영재 협회장도 대회를 축하하는 축사를 했으며 선수대표 선서와 시타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는 김해, 진주, 밀양 등 도내 시부 선수들과 합천, 거창 등 도내 군부를 포함해 도내 17개 시군 26개팀 200여 명과 운영요원 등 총 23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송홍주 남해군파크골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이곳 남해군파크골장에서 도내 여러 시군의 파크골프인과 함께 대회를 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파크골프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저희 협회에서도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화합,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충남 군수는 환영사에서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과 경기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혜의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경남도 규모의 경기를 펼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남해에서도 설천면과 창선면에 파크골프장 조성 추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통한 어르신들의 운동을 도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에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 ▲창원시가 ‘1위’ ▲합천군이 ‘2위’ ▲경남도협회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에서 ‘남자부’는 ▲함안군 조영천 씨가 ‘1위’ ▲하동군 차경근 씨가 ‘2위’ ▲진주시 하영종 씨가 ‘3위’ ▲도협회 도종석 씨가 ‘4위’ ▲의령군 김영기 씨가 ‘5위’의 결과를 나타냈고 ‘여자부’는 ▲밀양시 안양희 씨가 ‘1위’ ▲거창군 이주원 씨가 ‘2위’ ▲남해군 이숙희 씨가 ‘3위’ ▲거창군 이우경 씨가 ‘4위’ ▲김해시 김옥화 씨가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