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30일 중국 하얼빈시 하얼빈국제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중국 호남성 익양시와 강서성 정강산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에는 하영제 남해군수와 김영태 군의회 의장, 김동규 국제화추진협의회장 등 이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유국상 익양시 시장과 왕효봉 정강산 시장 등 이 참석했다.

남해군과 중국 두 도시는 자매결연 체결합의서를 통해 한·중 양 시·군민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켜 우호 교류를 돈독히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또, 호혜와 평등을 바탕으로 상호간의 왕래를 촉진시켜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행정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관광교류를 비롯한 민간단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각종 행정지원을 확대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상호파견과 경제인 교류, 스포츠 교류, 학술 교류 등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관광자유화 전면 허용 예상에 따라 폭증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중국 근대혁명의 발상지인 정강산시의 체계적인 도시개발 벤치마킹과 이색적인 테마관광을 통한 실질적인 관광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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