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신협(이사장 송홍주)은 지난달 22일 ‘어부바 인문학 역사문화탐방’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백제의 역사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남해신협 조합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부여군으로 다녀왔는데, 지난 7월 ‘산야초 차와 효소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에 이어 남해신협이 진행하고 있는 어부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해신협의 역사문화탐방에서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 사비성이 있었던 부여를 중심으로 하여, 백제 무왕시대 궁의 정원이 있던 연못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정원인 궁남지, 사비시대의 백제 유물이 전시되고 있는 부여국립박물관, 국보 제9호로 백제후기 석탑이 있는 정림사지, 700년 백제왕조의 마지막 수도 사비성이 있었던 사적4호 부소산성과 백제 의자왕실의 삼천궁녀로 유명한 낙화암 등을 부여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백제 역사문화탐방에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여의 주요 문화유산을 가까이 바라보고 경험을 할 수 있어 책 속의 역사가 아닌 현장에서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송홍주 이사장은 “남해신협이 그동안 꾸준하게 진행해 온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이번 역사문화체험은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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