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화어촌계 주민들이 싱싱한 왕새우를 뜰채로 떠서 올리며 자랑스러워했다
갈화어촌계 주민들이 싱싱한 왕새우를 뜰채로 떠서 올리며 자랑스러워했다

고현면 갈화어촌계(계장 차성궤)가 주최하는 ‘갈화 어촌계 친환경 왕새우 특판행사 및 작은음악회’ 행사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갈화어촌계 왕새우 판매장에서 사흘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제3회 갈화왕새우축제’ 이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4년만에 처음으로 열린 이번 왕새우 특판행사의 개회식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 김철범 남해군수협장, 양한성 고현면이장단장, 고원오 고현면주민자치회장, 김행수 고현면장과 관광객과 향우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왕새우 특판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내빈 소개, 차성궤 어촌계장의 개회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에 이어 곧바로 음악공연 행사가 진행돼 참가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차성궤 갈화어촌계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4년만에 제대로 열리는 갈화 왕새우 특판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빈들과 주민, 방문객들을 모두 환영한다”며 “오늘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께서도 영양 많고 맛좋은 갈화 왕새우를 마음껏 드시고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오늘 작은음악회도 준비해 공연하니 즐겁고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갈화어촌계 친환경 왕새우 특판행사와 작은음악회가 지난달 22일~24일 성황리에 열렸다
갈화어촌계 친환경 왕새우 특판행사와 작은음악회가 지난달 22일~24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어 장충남 군수는 “갈화어촌계의 왕새우 양식사업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새우를 지역 특산물화 해서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내고 있는 모범적인 사례이다”며 “새우양식사업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함께 단합하고 자체적인 역량을 길러 온 덕분에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게 됐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뿐만 아니고 앞으로도 쭉 갈화왕새우를 애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갈화어촌계의 사업이 더욱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범 남해군수협장도 축사에서 “갈화어촌계 왕새우 특판행사를 축하드리고 행사 기간 중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왕새우는 맛도 일품이지만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제격이고 고혈압 예방에도 특효약이라 이번 추석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맛과 영양이 일품인 갈화 왕새우가 맛있게 익고 있다
맛과 영양이 일품인 갈화 왕새우가 맛있게 익고 있다

새우는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해산물로 새우구이, 튀김, 죽, 라면, 버터구이 등 다양한 형태의 요리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갈화 흰다리새우는 갈화어촌계 100여 어가가 모여 21ha의 축제식새우양식장에서 남해의 청정 바닷물을 이용한 자연수를 보충해 친환경 방식으로 키워낸 남해군 대표특산물이다.

고현면 갈화항에는 매년 ‘보물섬 남해 갈화 왕새우 축제’가 개최돼 현지 판매와 흰다리새우의 맛에 매료된 관광객들의 택배주문으로 50t 이상의 새우를 판매, 12억여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갈화 친환경 왕새우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갈화어촌계장(m.010-6551-6536)이나 안내원(m.010-8572-3773)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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