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래자랑 행사에서 군내 각 농업단체와 업체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이날 노래자랑 행사에서 군내 각 농업단체와 업체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남해군 지족어촌관광단지에서 보물섬 한가위 축하 행사가 열려 삼동면민과 군민, 향우들과 관광객들이 하나로 화합하고 추석 명절을 축하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남해군은 올해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 지족어촌관광단지 죽방렴 홍보관 일원에서 ‘보물섬 한가위 노래자랑’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삼화테크 김복해 대표가 200만 원 상당의 조명기구를 후원했으며 동남해농협(조합장 이은영)은 1kg 백미 100포를 후원했다. 또 지족마을회와 삼동면새마을부녀회도 적극 참여해 행사 진행을 후원하고 도왔다. 

이번 한가위 노래자랑을 위해 전국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당일 예심을 거쳐 12개 팀을 선발, 이날 노래경연 본선에서 경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낮 시간동안 노래자랑 예심이 펼쳐진 본무대 주위에서는 삼동면새마을부녀회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갈치회와 새우구이 등 향토음식 먹거리부스를 운영했으며 지족마을회가 주관해 열린 석사대회에서는 1등에게 30만 원의 상금(2등 20만 원, 3등 10만 원)을 지급했으며 선착순으로 참여자들에게 보물섬 남해 햅쌀(1kg)을 증정했다. 이날 석사대회 참가비 1만 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노래자랑에서 금상을 받은 진주의 김봉섭 씨
이번 노래자랑에서 금상을 받은 진주의 김봉섭 씨

또 윷놀이 참가자 중 우승자에게도 쌀 10kg을 제공하고, 참여자에게도 선착순으로 1kg 보물섬 햅쌀을 전달했다. 아울러 투호와 제기차기 우승자에게 ㈜삼화테크에서 기탁한 스탠드를 제공했다. 

아울러 남해문화원에서는 오는 21일(토) 열릴 ‘야행’에서 선보일 등불 등 소품을 설치해 풍성한 전통명절 추석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이어 이날 추석날 저녁에는 노래자랑 본선 대회와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 하동근, 트로트의 민족 출신 김혜진 등 초청가수 공연, 전통민요 공연 등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 모두 즐겁고 넉넉한 한가위를 즐겼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가족과 친구, 향우들과 여행객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감사드린다.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즐거운 연휴를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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