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태 (읍 유림동)
양기태 (읍 유림동)

우리 온 세상 사람들이 이 세상에 태어 날 때는 두 주먹 불끈 쥐고 울음을 터트리며 태어나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두 손 쭉 펴고 지금까지 사는 동안 고생하며 욕심 부리고 아끼며 모아 움켜쥐고 있던 재산이나 어떤 벼슬이나 권세도 다 버리고 두 눈 꼭 감고 저 세상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라고 합니다.

일생동안 농부는 농부대로, 어부는 어부대로, 상인이나 사업가나 일반 직장인이거나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 나름대로 많은 노력과 수많은 경쟁을 통해 목적을 달성한 분도 있을 것이고 실패하여 어렵게 사는 분들도 계시리라 여겨집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살아오면서 웃고 즐기며 살아온 시간이 얼마나 될지 각자 다르겠지만 아마도 근심 걱정하며 살아온 날들이 많은 분들이 더 많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이제까지 지나간 세월은 돌이킬 수 없으니 앞으로 남은 시간들은 가능한 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는 시간을 늘려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억지로 웃는 웃음도 우는 것 보다 낫다고 합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사랑이 와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소문만복래, 한 번의 웃음은 조깅 몇 킬로와 맞먹는다” 등등 웃음이 스트레스 해소와 모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소욕지족(小欲知足)이라고 욕심을 줄이고 마음을 비우고 과욕을 부리지 않으며 지금 삶에 만족하고 기분 좋아하면 행복이 바로 곁에 있다고 합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합니다. 어떠한 높은 벼슬이나 큰 부자보다 아무 욕심 없이 아무 철없이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뛰어노는 어린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웃으며 살아가도록 노력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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