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지회장 이재신) 삼동면 지족3리 경로당 어르신들이 지난 16일 진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실버페스티벌’ 예심 공연에서 관객과 심사위원의 갈채를 받으며 오는 10월 15일(일)에 열리는 본선 경연에 당당히 출전하게 되었다.

올해로 17번째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실버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실버페스티벌위원회(회장 강경숙)와 사)다사랑 봉사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진주시, 한국예총진주지회 및 서경방송이 후원하는 노인의 건전문화 정착과 화합과 축제의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만 참가 가능한 축제다. 

올해 예심은 진주교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소중한 실버부문 경연 80팀과 다복한 실버부문 경연 17팀은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참자 없이 기량을 뽐내며 경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예심에 참가한 삼동면 지족3리 경로당(회장 박명심)의 12명의 회원들은 경로당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하와이안 댄스(강사 윤희선, 정미심)를 4개월여 동안 한여름의 더위와 싸워가며 닦은 기량을 5분가량의 퍼포먼스로 완벽히 발휘해 참여자와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지족3리 경로당 댄스팀은 순수한 경로당 회원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1940년생부터 1953년생으로 평균연령은 77세다.

이번 경연대회 출전과 관련해 경로당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는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는 웃음백세, 실버체조, 노래교실, 미술교실 등 21개의 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로당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