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전경
남해대학 전경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직무대리 권대곤)에서 2024 신입생 수시 1차 모집 원서를 접수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 5일(목)까지 약 4주간 지원자를 모집한다.

남해대학은 서부경남의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맞춤형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1996년 3월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대학으로, 개교 이래 27년 동안 남해군민과 함께 성장 발전하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실무인재를 양성해왔다.

최근 5년간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지역 전문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난항을 겪는 중에도 남해대학은 해마다 100% 신입생 충원율과 높은 취업률(2021년 공시 기준 69.9%)을 달성하며 타 대학과 뚜렷한 차별화를 이루어왔다.

지난 2015년 이후 남해대학은 3차에 걸친 교육부 역량평가진단에서 연속 최고등급(△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상위 A등급’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자율개선대학’ 선정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을 받았다. 교육부의 공식 역량 인증을 바탕으로 매년 입학정원 감축 없이 20억 원씩 국고를 지원받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3.0),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에 연속 선정되면서 활발한 산학연 협력과 교육현장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다.

남해대학의 차세대 유망 학과로 떠오르는 항공정비학부 수업 장면
남해대학의 차세대 유망 학과로 떠오르는 항공정비학부 수업 장면

2022년 1월 경남도의회의 도립대학 운영조례 개정으로 남해대학은 2023년부터 사실상 등록금 제로 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다. 남해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누구나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학기당 138만 6천 원(인문사회계열 119만 8천 원, 자연공학계열 144만 5천 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112%(학기당 145만 5천 원)로 전국 공립전문대 중 최고 수준이다.

현재 국가장학금과 다자녀장학금을 비롯해 만학도와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열정장학금, 다문화가정 장학금, 남해지역 향우자녀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면서 국가장학금 신청 후 발생하는 차액은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입학 후 기숙사로 주소를 이전하면 남해군에서 기숙사비까지 전액 지원한다.

남해대학은 전 학과가 기업체와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하는 취업약정형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현재 250여 개 기업과 취업약정 협약을 맺고 공동 입학생 선발 및 교육과정 개발을 진행하면서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양질의 취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조리제빵학과 수업 장면
호텔조리제빵학과 수업 장면

또한 4년제 편입학 희망자를 위해 국립창원대와 경상국립대 등 지역 4년제 국립대학 관련 학과에 무시험으로 편입학할 수 있는 연계교육과정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가이드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총 3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94%인 32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학과

△호텔관광학부(호텔관광전공/힐링관광전공) △항공운항과(3년제) △호텔조리제빵학부(호텔조리전공/로컬푸드전공) △산업안전관리과 △전기·자동차계열 △소프트웨어공학과 △금융회계사무과 △원예조경과 △항공정비학부(3년제)

◆100% 면접 전형 

전형방법은 면접 100%로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오로지 면접에만 집중하여 자신의 역량과 열정을 보여주면 된다. 

단, 면접 때는 지원 학과와 취업약정을 맺은 산업체 인사가 함께 참석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입시선발 과정부터 해당 학과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인재를 선발,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성, 적성, 태도, 자질 위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 5일(목)까지다. 10월 13일(금)과 14일(토) 양일간 면접 시행 후 10월 19일(목)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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