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과 고현면보물초작목회(회장 하금호)는 지난 4일 새남해농협 본점 2층에서 ‘2023년 고현면보물초작목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류성식 새남해농협장과 임원들,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 고현면보물초작목회 하금호 회장 등 작목회원 14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현면 보물초작목회 활성화 방안과 시금치 재배교육, 작목회 수수료 현황 및 작목회 기금 입출금 내역 공유, 우수 출하자 시상, 홍수 출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날 남해군 보물초의 명성을 높이고 품질좋은 시금치를 재배하기 위하여 파종 전에 원예특작팀 천상용 팀장이 배수관리, 병해충방제방법, 비료 및 퇴비사용, 단계적 파종, 박스공통제작, 토양검증 등 시금치 재배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알찬 내용으로 재배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작목회원 중 동도마 하봉성 회원, 도마 이병호 회원, 성산 정일안 회원이 개인 출하부분 우수출하자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하금호 회장은 출하부분 우수회원이면서 작목회 회장으로 노력하는 노고를 인정받아 조합장으로부터 직접 우수 출하자상을 받았다. 

류성식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금치 재배 및 출하에 노력하시는 농업인들이 자식처럼 농사지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유통망을 증대시켜 나가겠다”며 “농협과 작목회에서 기금을 출연해 농협에 출하된 시금치 실적을 파악해 종자 보조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금치 재배 농업인께서는 산지집하장 분산 출하를 해주시고, 상품성 있는 품질 좋은 시금치 재배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하금호 회장은 “새남해농협에서 추운날씨에도 직원들의 시금치 순회수집과 본지점 중매인 통합경매 등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원들 모두가 품질 좋고 상품성 있는 시금치를 출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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