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관광으로 살아남기’라는 가치 있는 실험이 첫 발을 내딛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14일 대장경판각문화센터에서 ‘남해관광 창업 육성 지원사업 결과 발표회’를 열고 심사를 통해 5개의 관광 창업자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지역관광을 이끌어 가는 민간 생태계 육성이라는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지원 사업은 5개 예비창업자가 선발되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이들 업체들에게 창업 소양교육,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 지원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 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체는 △대상 트리퍼(대표:이진우) △최우수상 사시사찰누리길(대표:민순우) △우수상 남해미식공방(대표:박성욱) △장려상 포상휴가(대표:김성미)·MIJO(대표:김진실) 등 총 5팀이다.

대상을 수상한 트리퍼는 여행 구독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삼동면 지족구거리에 여행자 라운지형 굿즈 매장을 오픈했으며, 크라우드 펀딩 등 사업을 통해 초기 매출이 1000만 원을 초과 달성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시사찰 누리길은 화방사, 보리암, 용문사 등 천년사찰에서 쉬어가는 절캉스 컨셉을 가지고 비건 음식과 명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정여행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우수상 남해미식공방은 남해 특산물을 활용한 ‘보물섬 남해 찹스테이크’ 밀키트를 출시하였으며, 즉석식품 제조 판매 가공업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남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품은 미조면을 두루 경험하는 마을여행 상품 운영을 주제로 한 ‘MIJO’, 남해여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겨가는 공방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포상휴가’ 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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