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제일고등학교(교장 김익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4박 5일동안 몽골에서 진행한 ‘우리가 Green 기후학교, 기후 리더십 해외연수’를 성공리에 마치고 학생 8명과 인솔교사 1명이 안전하게 귀국했다고 밝혔다.

남해교육지원청과 사단법인 푸른아시아가 주최한 이번 해외연수는 지난 7월에 실시한 ‘우리가 Green 기후학교 시범교육’에서 모범적인 활동으로 선발된 8명의 학생들이 관내 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행사이다. 학생들과 인솔교사는 연수 기간 중에 몽골 사막화 지역 탐방과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기후변화 상황을 체감하고,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가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몽골 연수에 참여한 남해제일고 2학년 학생은 “기후 위기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상황임을 눈으로 확인하였고, 나무심기를 통해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소중함을 느꼈다. 우리가 심은 나무가 헛된 수고가 아니기를 바라며, 전 지구적으로 사막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남해제일고 교사는 “시범 교육에서 인식한 기후 위기 이론을 바탕으로, 이번 연수에서 우리 학생들이 국제환경문제 동향을 이해하고, 나무심기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서 깨우친 지속적인 환경 문제와 극복방안을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사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연수에 참여한 남해제일고 학생들은 몽골에서의 생생한 기후위기 현장과 직접 경험한 활동들을 에세이로 제작해 교우들과 공유하고, 기후위기 관련 행사 등에서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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