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주산지 마늘의 산지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새남해농협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관내 계약마늘 대상 농업인 3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계약마늘 재배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새남해농협은 올해 계약마늘 530톤을 수매하여 남해군 계약마늘 출하량의 약65%를 점유하고 있다. 계약재배 마늘 중 약 300톤은 농가의 노동력 부족으로 논밭에서 약 7일 건조 후 뿌리는 절단하지 않고 줄기만 2cm로 잘라서 등급별로 출하하는 ‘뿌리미절단 수매마늘인 반건조마늘’로 수매해 농가에 호응을 받았다. 또한, 대서종 계약마늘 약정농가 5명이 출하한 130톤도 수매를 완료하였다.

새남해농협에서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10억 원(보조금 9억 원, 자부담 1억 원)의 재원으로 마늘작업 농기계 11종 23대를 구입하여 마늘재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하여 농기계를 사용해 마늘파종 및 수확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밭작물 육성지원 사업으로 구입한 마늘파종기 시연회를 지난 13일 오후 3시에 개최해 남해마늘 파종이 감소하지 않고 마늘재배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야심차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남해농협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마늘 기계파종 신청자에 한하여 보조사업을 실시하며 로터리 작업이 완료된 필지 200평당 5만 원인데 보조70%(35,000원), 농가자부담30%(15,000원)를 징구하고 파종 시 소요되는 마늘 제초제 및 피복비닐은 파종완료 후 농가에 청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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