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초등학교(교장 김금)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거제 장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탁구 부문에 출전했다. 창선초 탁구부는 여자부 8명(김해솔 외 7명), 남자부 8명(이승한 외 7명)이 총16명이 참가하였으며 양일간 펼쳐진 경기에서 전년도에 이어 우승했다. 이로써 창선초는 남녀동반 우승 2연패라는 놀라운 새역사를 만들어 냈으며 다가오는 11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축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조별 리그로 진행된 지난 9일 경기에서 창선초등학교 남자 탁구부는 A조에 편성되어 김해 금동초, 사천 수양초와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오후에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창선초등학교 여자 탁구부는 사천 문선초, 합천 삼가초, 의령 남산초와 각각 경기를 진행하였다. 대회출전선수들의 기량이 고르게 우수한 창선초 여자 탁구부는 팀원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전반적인 경기를 리드해 가며 여유있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둘째 날 진행된 남자부는 준결승에서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사천 수양초와 재대결을 펼치게 되었지만 실력차이를 입증하며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창선초 남자 탁구부는 결승에서 김해 관동초와 경기에서 첫 번째 복식, 세 번째와 네 번째 단식경기에서 연달아 3:1로 승리함으로써 창선초 남자 탁구부는 여자부에 이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다.

김금 교장은 “창선초에 발령받고 오자마자 이런 좋은 결과와 우승의 영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 가르쳐주고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우승이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으며 성장해 온 그 과정이 있었기에 오늘이 더 빛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의 값진 경험이 창선초 아이들의 더 큰 성장에 뜻깊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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