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문국종)가 코로나로 5년간 열지 못했던 재경남해군향우회 한마음대잔치를 내년 5월에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경남해군향우회는 지난달 28일 경남도립남해대학지키기 재경향우운동본부 발족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알리고 각 읍면 향우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국종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재경남해군향우회 체육대회를 부활하고 향우들의 건강 증진과 단합된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마음 대잔치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재경남해군향우회는 일단 내년 4월 총선이 끝난 후 5월 중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향우회 사무국이 참여하는 준비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행사 장소는 국회의사당 운동장과 과천 관문운동장 등 사용가능한 장소를 물색하기로 했다. 최동진 사무총장은 “위치나 접근성으로 봤을 때 가장 좋은 장소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운동장인데 장소를 확정 짓기 위해서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좋은 장소를 섭외해 내년 5월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경남해군향우회 체육대회는 지난 2018년 5월 개최된 후 열리지 못하고 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 취임 후 여러 차례 체육대회 개최를 타진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

내년 5월 체육대회가 열리면 6년 만에 열리는 군향우회 체육대회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향우회 최동진 사무총장은 “기존 구기종목 중심의 체육대회는 지양하고 온 가족이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중심의 체육대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체육대회 일정을 미리 공개하니 각 읍면 향우회 일정과 조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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