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남해군 후계농업경영인 가족대회가 지난 6일 남명초 강당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사진은 회갑 맞은 회원들과 함께 떡케익 자르는 장면
제36회 남해군 후계농업경영인 가족대회가 지난 6일 남명초 강당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사진은 회갑 맞은 회원들과 함께 떡케익 자르는 장면

(사)전국농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회장 최경진, 남해한농연)는 지난 6일 남명초등학교 강당에서 남해농업의 주역인 농업경영인들의 자부심 고취와 화합을 위한 ‘제36회 남해군 후계농업경영인 가족한마음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정영란 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 이윤화 NH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지역농협장, 지역농업인과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임원,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나주시연합회 임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식전 행사에 이어 개회 선언, 우수회원 표창, 회원자녀 장학금 전달, 회갑 맞은 회원에 대한 축하, 떡 절단식 등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이날 남해한농연은 읍·면회별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으로 회원과 회원 가족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대회에는 군내외 남해한농연 회원들과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는 군내외 남해한농연 회원들과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회원에 대한 시상도 있었는데 ▲정병희 회원이 ‘국회의원상’을, ▲이문호 회원과 이명자 회원이 ‘남해군수상’을 받았으며 ▲김대정 회원이 ‘남해군의회의장상’을, ▲박우진 회원과 박수연 회원, 박주연 회원이 각각 ‘남해교육장 표창’을 받았으며, ▲정명준 회원과 하현심 회원이 ‘남해경찰서장상’을, ▲박형균 회원과 이미혜 회원이 회원이 ‘농협중앙회군지부장상’을 받았다. 또한 ▲이해석 회원과 장정희 회원이 ‘지역농협협의회장상’을, ▲최태송 회원이 ‘한농연중앙회장상’을, ▲정애련 회원이 ‘한농연 도연합회장상’을, ▲박상홍 회원이 ‘한국농어민신문사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이날 남해한농연은 ▲김동건 ▲김원우 ▲하현주 ▲송은서 학생에게 각각 경남도연합회 명가장학생과 남해군연합회 장학생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남해한농연은 이날 대회 중에 1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남해군에 기탁했다.  

이날 남해한농연 최경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기후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우리 농업인들 힘내시고 국회 차원에서, 또 군 차원에서도 행정과 군의회 등 관련 기관에서 우리 농민들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므로 낙관적 기대를 갖는다.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농협에서도 그동안 백방으로 노력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국가와 사회의 근간이다. 남해군에서도 농정 예산의 상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농업인들이 활기차게 영농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 농업인들이 남해군의 보물이다. 오늘 하루는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했다. 

장충남 군수는 “우리 농업의 현실이 어렵지만 남해한농연은 우리 남해농업의 파수꾼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농업은 국민과 군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기간산업이다. 우리 군에서도 농업 생산과 유통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념식 후에는 남해한농연 회원들과 가족들의 화합과 친목,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 문화행사와 노래자랑, 초대가수 경연 등 화합의 장을 열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