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 남해군연합회(회장 이경옥)는 지난 1일 동남해농협 남면지점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농업인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가을 수확철을 맞아 야생진드기에 대한 농업인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이윤화 농협 남해군지부장과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을 비롯하여 남해관내 지역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남해군연합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농업인들에게 진드기 감염병 바로알기 안내자료와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며 진드기로부터 전파되는 쯔쯔가무시증 등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경옥 회장은 “진드기는 철저한 개인 예방수칙 준수와 기피제 등을 활용해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진드기로 인해 피해를 입는 농업인이 없도록 철저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현재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소화기계통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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