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회룡마을이 지난 6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10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금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회룡마을은 시상금 3500만 원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남해군은 기관시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되었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가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마을 간 선의의 경쟁 유도 및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농촌만들기 ▲마을만들기 2개 분야에 1716개 팀이 신청했고, 각 도의 예선을 거친 36개 팀 중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국 1위를 차지한 ‘남해군 회룡마을 복합문화공간’ 팀은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기존에 아무도 찾지 않던 유휴공간을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 및 마을 주민화합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룡마을은 이 공간을 숙박이용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로 꾸며 관광객 유치 및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개최와 지역 농산물 가공을 통한 6차산업 연계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채현 경제과장은 “회룡마을 주민들이 합심하여 귀농귀촌인과 더불어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회룡마을을 시작으로 우리군을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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