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4일 화전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화전어린이도서관은 지상 3층 규모로 키즈 놀이방·부모휴게실·독서계단(1층), 수유실·책읽어주기 방·자료실(2층), 다목적실(3층)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남해군은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구축은 물론 장서 증가 등으로 공간 부족 현상을 빚는 화전도서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도서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 결과 2020년 국비 15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총사업비 32억 원으로 도서관 건립을 마무리 지었다.

남해군은 기존 화전도서관과 어린이 도서관의 연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서관 바로 앞 주택 부지를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일 열린 개관식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 의장, 오은숙 남해교육장 외에도 인근 주민들도 참석해 화전어린이도서관의 탄생을 더욱 뜻깊게 했다.

또한 이날 해양초등학교와 상주초등학교 학생들이 각각 국악 오케스트라와 합창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장충남 군수는 “도서관 기능에 더해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이 편안하게 휴식도 하고 놀이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되어 기쁘다”며 “남해군의 수준 높은 독서문화가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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