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 포스터
2023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 포스터

남해 야외 공연문화의 신선한 바람을 불게 한 ‘2023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이하 작은음악회)’가 오는 9월 8일(금)과 10월 13일(금)에 개최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이 주최하고,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가 주관하는 작은음악회는 2021년 영상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년 차를 맞는다. 올해는 ‘앵강극장’을 모토로 뮤지컬과 팝페라 음악이 앵강다숲을 채운다. 

특히 올해 1회차인 오는 8일(금) 공연에는 우리나라 뮤지컬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배우 남경주 씨가 무대에 올라 친숙한 뮤지컬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녁 7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될 작은음악회는 남경주 씨 외에도 독일 아헨 국립음대를 나와 오페라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정승원 씨도 무대에 선다. 

오는 8일(금) 앵강다숲 야외무대에 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
오는 8일(금) 앵강다숲 야외무대에 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

아울러 테너 박재화, 박동운, 바리톤 최판수, 최정수 씨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일 빼스카토레(IL PESCATORE)’가 오 솔레 미오 등의 멜로디로 앵강다숲을 뮤지컬 공연장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또 내달 10월 13일(금) 저녁에 열리는 2회차 공연은 팝페라를 테마로 소프라노 김민성, 박수정, 테너 박재화 박성욱으로 구성된 혼성그룹 ‘라보체 디 솔레(La Voce di Sole)’가 우리에게 친숙한 멜로디로 관람객들을 이끈다.

작은음악회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공연되며, 작은 미니바가 운영되어 간단한 음료를 판매한다. 지정좌석제가 아니므로 먼저 가서 자리를 잡는 방식으로 좌석이 운영된다. 단, 먼저 도착한 사람이 뒤에 올 일행 좌석을 미리 맡아두는 것은 금지된다. 

작년 가을에 펼쳐진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는 재즈를 테마로 성황을 이뤘다
작년 가을에 펼쳐진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는 재즈를 테마로 성황을 이뤘다

앵강다숲 작은음악회 당일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급적 카풀을 해서 일행과 같이 오는 것을 권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바래길 홈페이지 (www.baraeroad.or.kr)를 참조하거나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863-87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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