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도약과 군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29회 군민의 날ㆍ화전문화제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0월 31일 군민의 날 개막식 장면
남해군의 도약과 군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29회 군민의 날ㆍ화전문화제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0월 31일 군민의 날 개막식 장면

코로나19의 극심한 창궐로 지난 2021년도 군민의 날 행사는 온전하게 치르지 못했지만, 올해는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온 군민이 어울려 문화·예술과 체육으로 화합하는 군민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해군은 ‘제29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오는 10월 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3일간 남해군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4년 만에 옥외에서 열리는 행사로, 가장행렬 입장식과 읍면 종합 순위제를 폐지하는 등 군민 대화합의 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해군은 성공적인 ‘제29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남해군체육회·남해군장애인체육회·남해문화원·읍면 체육회와 실무회의를 진행해 최근 행사 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9월부터 본격적으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대회와 달라진 점은 많은 군민과 향우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빈 위주로 진행하던 전야제 행사를 폐지했다. 모든 군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종합시상제로 인한 경쟁 경쟁 과열과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종목별 시상’으로 변경해 화합의 한마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29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일정(잠정)
제29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일정(잠정)

기념식과 축하공연은 10월 19일(목) 1일차 저녁에 진행할 계획이다. 또 10월 20일(금) 2일차 행사는 10개 읍면에서 선발된 선수단의 체육행사와 민속경기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날 화전가요제와 불꽃놀이를 통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21일(토) 3일차에는 체육종목의 결승전 및 시상식과 폐회식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부터는 남해문화원이 추진하는 ‘남해문화재 야행’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군민의 날·화전문화제 행사 기간 중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가장행렬이 폐지되는 대신 개막식 식후행사로 나상도·하동근 등 남해출신 가수들과 인기 가수들이 참가하는 ‘행복음악회’를 준비해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중 체육 및 민속행사는 육상, 축구, 배구, 바둑, 장기, 줄다리기, 윷놀이 등 총 24개 종목을 진행하며 장애인 체육종목 4개 종목과 파크골프 종목을 추가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및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는 군민 위안잔치인 만큼, 50만 내외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남해군의 미래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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